섬망 증상 치매와 어떻게 다른가요? 꼭 알아야 할 섬망 증상 5가지 특징

목차
1.섬망 증상 이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2.섬망과 치매의 결정적인 차이점
3.섬망 증상이 나타나는 주요 원인
4.가족들이 할 수 있는 섬망 증상 대처법
5.섬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
6.자주 묻는 질문 (FAQ)

가족 중에 갑자기 평소와 다른 말을 하거나,
있지도 않은 물건이 보인다고 해서 깜짝 놀라신 적이 있으신가요?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하시던 분이 오늘 갑자기 사람을 못 알아보고 엉뚱한 소리를 하시면
덜컥 겁부터 나기 마련입니다. 많은 분이 이런 상황에서 치매가 온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지만,
사실 이는 섬망 증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오늘은 이름은 조금 생소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는 섬망에 대해
아주 쉽게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섬망증상이란

섬망 증상 이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섬망은 뇌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뇌가 갑자기 큰 혼란에 빠진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증상이 매우 갑작스럽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몇 달이나 몇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치매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섬망 증상을 겪는 분들은 주의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방금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대화 도중에 딴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시간이나 장소를 헷갈려 합니다.
지금이 낮인지 밤인지 모르기도 하고, 집인데도 병원이라고 우기기도 합니다.
가장 보호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환시나 환청입니다. 허공에 손짓하며 무엇을 잡으려 하거나,
무서운 괴물이 보인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하루 중에도 기복이 심합니다. 낮에는 비교적 얌전하시다가도 해가 지고 밤이 되면
갑자기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밤에 더 심해진다고 해서 일몰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섬망증상과 치매의 차이점

섬망과 치매의 결정적인 차이점


많은 분이 섬망 증상을 보고 치매라고 오해하셔서 절망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상태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회복 가능성입니다.
치매는 뇌세포가 손상되어 서서히 나빠지는 병이지만,
섬망은 원인만 정확히 찾아 치료하면 다시 예전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는 일시적인 상태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표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분섬망치매
발생 속도며칠 또는 몇 시간 내에 급격히 발생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천천히 발생
증상 지속하루 중에도 호전과 악화가 반복됨증상이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됨
주의력집중력이 매우 떨어지고 산만함초기에는 주의력이 유지되는 편임
회복 여부원인 치료 시 대부분 회복 가능함현대 의학으로는 완치가 어려움
신체 질환감염, 수술, 약물 등 원인이 명확함뇌 세포의 퇴행이 주된 원인임

이처럼 섬망은 우리 몸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다는 뇌의 비명 소리와 같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보인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원인을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섬망 증상이 나타나는 주요 원인


왜 멀쩡하던 분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뇌는 우리 몸의 상태에 매우 민감합니다. 몸의 균형이 깨지면 뇌도 함께 혼란을 겪게 됩니다.

첫 번째 원인은 신체 질환입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폐렴이나 요로감염 같은 염증 질환이 생겼을 때 섬망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몸속에 염증이 생기면 그 독소가 뇌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심부전이나 간 기능 저하, 전해질 불균형 등도 주요 원인이 됩니다.

두 번째는 약물입니다. 새로 복용하기 시작한 약이나 갑자기 끊은 약이 뇌 신경 전달 물질에 영향을 주어 섬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제, 진통제, 감기약 중 일부 성분이 노인분들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는 수술과 환경 변화입니다. 큰 수술을 받은 직후나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때 환자분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낯선 환경, 끊이지 않는 기계 소음, 통증 등이 겹치면 뇌가 견디지 못하고 섬망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섬망증상 대처법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섬망 증상 대처법


가족분이 섬망 증상을 보일 때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환자의 돌발 행동입니다.
이때 보호자가 화를 내거나 억지로 환자를 진정시키려 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환자를 도와주세요.

우선 환자를 안심시키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환자가 헛것을 보고 무서워한다면 그것은 가짜라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지금 여기는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환자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거나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걸어주세요.

두 번째로 현실적인 자극을 계속 주어야 합니다. 환자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몇 시인지 수시로 알려주세요.
방 안에 달력과 커다란 시계를 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낮에는 커튼을 활짝 열어 햇빛을 쬐게 하고,
밤에는 조명을 어둡게 해서 낮과 밤의 구분법을 뇌에 알려주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평소 환자가 사용하던 물건을 주변에 두세요. 가족 사진, 좋아하는 이불,
늘 쓰던 안경이나 보청기 등은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감각이 둔해지면 불안함이 커지므로 안경과 보청기는 반드시 착용하게 도와주셔야 합니다.

섬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섬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


섬망은 한 번 겪고 나면 다시 재발할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평소에 섬망 증상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 관리입니다.
탈수는 어르신들에게 섬망을 일으키는 아주 흔한 원인입니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뇌 건강에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입니다. 가벼운 산책은 혈액 순환을 돕고 뇌 세포를 활성화합니다.
몸을 움직이면 밤에 잠을 더 잘 자게 되어 수면 부족으로 인한 뇌 혼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지병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당뇨나 고혈압, 빈혈 등이 조절되지 않으면 뇌로 가는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해져 섬망에 취약해집니다.
복용 중인 모든 약은 의사와 상담하여 꼭 필요한 것만 드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질문 1: 섬망 증상은 치매로 발전하나요?
답변: 섬망 자체가 치매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섬망을 자주 겪는 분들은 나중에 치매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섬망을 겪었다면 뇌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질문 2: 섬망 치료는 얼마나 걸리나요? 답변: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가벼운 감염이나 약물 문제라면 원인을 해결한 후 며칠 내에 좋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술 후 발생한 섬망이나 신체 상태가 아주 좋지 않은 경우에는 회복에 몇 주 이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질문 3: 집에서 간병하기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 답변: 섬망 환자는 돌발 행동으로 다칠 위험이 큽니다.
만약 환자가 폭력성을 보이거나 보호자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잠을 자지 않는다면,
입원 치료를 통해 약물 도움을 받는 것이 환자와 가족 모두를 위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질문 4: 섬망 환자가 하는 말에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요?
답변: 환자가 엉뚱한 소리를 할 때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하며 싸우지 마세요.
환자에게는 그 환각이 실제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구나라고 가볍게 공감해 주신 뒤,
다른 화제로 자연스럽게 주의를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5: 섬망은 유전인가요? 답변: 섬망 자체는 유전병이 아닙니다.
다만 뇌가 예민한 체질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가족력이 있다면 비슷한 환경에서 섬망이 나타날 가능성은 있습니다.

참고 자료 출처
정확한 의학 정보 확인을 위해 아래의 신뢰할 수 있는 기관들의 자료를 참고해 보세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섬망: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887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섬망: http://www.snuh.org/health/encyclo/view.do?category=DISE&medid=AA000350

MSD 매뉴얼 일반인용 – 섬망: https://www.msdmanuals.com/ko-kr/홈/뇌,-척수,-신경-장애/섬망-및-치매/섬망

이 포스팅을 통해 섬망 증상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않고 환자 곁에서 안정을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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